About ‘서울리빙디자인페어’

1994년 개막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월간 <행복이가득한집>, <디자인>, <럭셔리> 등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모두 겸비한 매거진을 발행하는 콘텐츠 미디어 전문 기업 ㈜디자인하우스에서 39년째 개최 중이다. 품격 있고 감도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면에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하우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많은 사람이 삶 속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매해 멈추지 않고 리빙,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고 선도하는 중이다.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리빙 트렌드 ― 토털 인테리어부터 가구, 가전, 소품, 패브릭, 테이블 웨어까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리빙 브랜드

자연이 가득한 집 ― 자연을 닮은 친환경 먹거리와 오가닉 라이프를 실천하는 다양한 브랜드

아이가 자라는 집 ―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위한 맘&키즈 테마관

디자이너스 초이스 ―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한 해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리빙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기획 전시

리빙 트렌드 세미나 ― 국내외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리빙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강연 (2.23 목 Coex 컨퍼런스룸 401호)

비즈매칭 상담회 ― 유통, 수출입, 도소매, 온라인 등 다양한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 기회의 장 (2.24 목 Coex 컨퍼런스룸 307호)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브랜드관!

LG전자 A-201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무드업의 빛과 음악, 그리고 키네틱 오브제를 통해 공감각적 순간, ‘MoodUP Time’을 표현한다. 터치 한 번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LG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무드업 프리미엄을 소개하는 LG전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도진과 협업해 강렬한 ‘인상’과 극적인 ‘잔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쎄 A-449

독일의 하이엔드 모듈시스템 퍼니처 브랜드 보쎄는 근대 건축의 거장 ‘르 꼬르뷔지에’의 12가지 에디션 색상을 판넬에 적용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감성의 모듈 가구를 소개한다. 특히 보쎄의 모듈 가구를 활용한 조희선이 제안하는 <모듈 인테리어 홈스타일링>을 만날 수 있다.

구정마루 B-501

친환경 마루마닥재 전문 브랜드 구정마루는 올해 마루바닥재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신제품 ‘블론테’와 타일 무늬 강마루 ‘마뷸러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더불어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레어로우 A-333

날것의 소재를 가지고 특별한 제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레어로우는 모듈형 철제 가구 브랜드로, 이번 페어 현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식물과 레어로우 가구의 조화를 선보이며 페어를 위해 지어진 부스는 5일 동안 사용하고 폐기되는 것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시스템 모듈로 부스를 만들었다. 

비아인키노 B-001

지난해보다 더욱더 커진 부스로 돌아온 비아인키노는 거실, 안방, 키즈룸 각 테마에 맞춰 다양한 가구를 전시해 볼거리를 늘렸다.

송월타올 B-201

최근 성수동에서 편집숍 브랜드 ‘발란사’와 협업해 새로운 캐릭터 ‘타올쿤’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송월타올은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팝업스토어 제품들뿐만 아니라 유튜버 와디의 큐레이션 편집샵 브랜드 애글릿과 협업한 타월 소재의 곰인형, 가방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한 타월 소재의 가방들도 선보인다.

일광전구 A-616

일광전구는 올해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8번째 참가로, 일광전구 IK의 첫 무선 조명 SNOWMAN15 Portable Stand을 최초로 선보이며 현장 방문 고객에 한 해 한정 수량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이노메싸 A-225

스칸디나비안의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리빙 브랜드 이노메싸는 이번 페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페데스탈Pedestal을 소개하고, 이노메싸 베스트셀러 제품인 아볼트Avolt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마스 A-345

50년에 걸친 역사와 기술력은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시대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라이마스. 펜던트 조명,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 벽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새로운 조명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 온 기술력과 지혜를 고스란히 지켜내면서도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부스는 최중호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론체어 A-723

지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끌어 리빙디자인페어에도 연이어 참가한 론체어. 작년부터 미국 스타일의 리빙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색상과 모델을 실물로 볼 수 있는 자리로 사용자가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는 자재와 도구 또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트렌드와 인사이트가 한 곳에!

‘2023 디자이너스 초이스’

ㅡ 김대균 건축가, 문승지 디자이너, 이희진 디자이너 ㅡ

매해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가 그리는 미래 주거 공간을 구현하고 소개하는 ‘디자이너스 초이스’. 올해 역시 가장 핫한 디자이너가 함께 했다. 착착 스튜디오(CHACK CHAK STUDIO)의 김대균 건축가는 ‘집으로 스며드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공간을 기획했고, 팀바이럴스(Team Virals)의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는 ‘최소한의 것, 필요한 만큼만’을 키워드 공간과 가구 디자인에 접목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 스튜디오 쏘노리(SONO LEE)의 이희진 공간 디자이너는 ‘너의 상상 속 라이프로 접속하라!’라는 메시지로 변혁의 시대에 공간을 재해석한다. 3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미래 주거 공간을 현장에서 몸소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김대균 건축가 Daekyun Kim

건축사무소 ‘착착 스튜디오’의 대표로 서울대교구역사관, 이상의 집 레노베이션, 풍년빌라, zikm 한옥, 하우스비전 2022 코리아 컬티베이션 하우스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건축을 통해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하여 인문학적 가치와 보편타당한 섬세함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Giihu Cabin, 집으로 점점 스며드는 아웃도어 라이프>

김대균 건축가는 코오롱 스포츠와 함께 집으로 스며드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Giihu Cabin’을 통해 공간으로 구현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집이자 기후를 위한 집으로 ‘자연으로 들어가는 집’을 설계했다. 집 앞 작은 데크에는 밭을 만들어 집에서 할 수 없던 야외 활동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지속 가능성의 의미도 담았다. 전기차의 전기를 끌어와 쓸 수 있는 공간과 작은 규모를 통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집을 만들었다.

MINI INTERVIEW with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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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계기는?

공간과 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과 리빙에 대한 감도 높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요. 건축은 공간과 집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기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건축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지속적으로 고민하다 ‘기후캐빈’-집으로 스며드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주제로 선정하였어요. 캐빈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죠. 전기에너지, 빗물 활용 등의 지속가능성을 캐빈에 담아냈고, 마지막으로 외부데크는 캠핑이나 텃밭 가꾸기 등의 집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문승지 디자이너 Seungji 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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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지 디자이너는 버려져 쓸모 없어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상황에 의문을 품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디자인을 시작했다. 2012년 스웨덴 패션 브랜드 코스(COS)와의 협업을 통해 한 장의 합판에서 버려지는 나뭇조각 없이 의자가 완성되는 ‘포 브라더스(Four Brothers) 컬렉션’을 론칭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디자이너 동료들과 함께 아티스트 레이블 팀바이럴스(TEAMVIRALS)를 설립하여 다양한 창작자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스토리가 담긴 전시 및 가구,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

<최소한의 것, 필요한 만큼만>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최소한의 것, 필요한 만큼만”이라는 키워드를 공간 및 가구 디자인에 접목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플리츠마마의 제로웨이스트 방식 홀가먼트 니팅 제조 기법을 가구 디자인에 접목시켜, 작가와 브랜드가 지향하는 ‘조금 더 덜어내는’ 디자인 방식과 소재의 제작 방식, 더 나아가 디자인 행위를 통한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공간 및 작품 속에 투영해 관객들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MINI INTERVIEW with 문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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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계기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로부터 먼저 ‘2023 디자이너스 초이스’ 프로젝트에 제안을 받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오래전부터 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해 저의 작업물을 선보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이번 전시는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의 협업 전시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폐어망을 활용한 원사와 원단을 활용하여 가구를 만들고 공간을 구성하면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향한 과정들에 대한 고민을 표현하는 것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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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디자이너 Heejin Lee

이희진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스튜디오 쏘노리의 대표로 신세계 백화점, JW 메리어트 호텔, 카시나‧부드리 등 주요 브랜드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 래미안 갤러리 주거 체험관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내 전시디자인 경험 바탕과 유럽에서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간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독자적인 그녀만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삼성물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이탈리아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스튜디오의 한국지사장을 역임하며 전시, 호텔, 쇼룸, 가구 프로젝트 등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몰핑큐브 (Access to your imaginary life!)>

이희진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유앤어스, IOT 조명 브랜드 야홈과 상상 속 라이프의 집을 ‘몰핑 큐브’를 통해 재현했다. 집을 영상으로 재생하는 아트월로 재해석하여 집은 주거를 위한 제품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했다. 화이트 큐브의 단순한 형태로 구성된 주거 환경에 우리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해 꿈의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물리적 환경과 가상의 환경이 현실로 통합되며 일반적인 공간이 색다른 경험과 특정한 존재감으로 재탄생하는 접속의 시대로 초대한다.

MINI INTERVIEW with 이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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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계기는?

그간 이탈리아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 경험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에 온지 4년차인 지금,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한국의 대중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지금까지 제가 갖고 있던 주거와 관련된 가치관을 공간으로 표현하고 선보이며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기존의 흔히 볼 수 있던 전시 스타일이 아닌 새로운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어요. 특히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전시를 위해 컬러와 조명, 음악 등에 특히나 더 신경을 썼고요.

글 하지영 기자

자료 제공 디자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