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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탈출구로서의 해법을 모색하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이야기다.” 이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전한 말이다.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인간의 결핍을 채워가기를 바랐던 그는 지난 3년 간 스튜디오 지브리와의 협업을 통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컬렉션을 선보여왔으며 지난 2일에는 지브리와의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이자 동시에 마지막이 될 ‘하울이 움직이는 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지브리 스튜디오를 위해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는 나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
그가 작품에 녹여낸 세계관은 순간에 대한 논평과 대안, 늘 진심 어린 태도, 충직함, 환상, 그리고 감성으로 가득하다.
스튜디오 지브리와 진행하는 세 번째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의적절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ㅡ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ㅡ
‘로에베 X 하울의 움직이는 성 캡슐 컬렉션’은 영화의 주인공인 소피, 하울, 불의 정령 캘시퍼, 마르클, 강아지 힌, 순무 머리와 황야의 마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의상과 악세서리를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을 퍼즐, 플라멩코, 해먹, 아마조나, 루나, 브레이슬릿 파우치 같은 핸드백에 모습을 드러낼 뿐 아니라 스몰레더굿즈, 점퍼, 재킷, 셔츠 등에 아플리케, 라피아, 깃털 등의 디테일을 통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시선을 끌고, 트위드 재킷의 안감이나 셔츠 혹은 반바지의 전면에 영화 속 장면들을 프린트 했다.
카디건의 깃털은 마치 마법처럼 나풀거리는 실루엣을 완성해 실제로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하울의 성 또한 퍼즐, 플라멩코, 아마조나, 해먹과 같은 시그니처 백에서 나온 조각들을 콜라주하여 독보적인 형태로 완성했다. 로에베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고무적인 유대감을 전달하고자 하였으며, 판타지를 통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판타지 컬렉션을 창조했다.
“수작업과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기술적으로 혁신이다.
이것은 로에베 하우스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이며,
옛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수작업 공예의 힘이기도 하다.
우리는 영화 속 세상에 문자 그대로 숨결을 불어넣어 현실처럼 생생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고안한
대담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로에베 컬렉션으로 선보이며 창의력을 극대화했다.
영화 속 캐릭터들과 무대 배경을 메인 의상에 구현하여 사람들이 자신을 드러내고 더욱 다채로운 레이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마치 입을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수공예 가상현실과도 같다.”
ㅡ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ㅡ
‘로에베 X 하울의 움직이는 성 캡슐 컬렉션’은 2023년 2월 2일에 전 세계 동시 출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컬렉션 런칭을 기념하여 더현대 서울 1층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컬렉션 제품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로에베 부티크,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컬렉션 런칭에 앞서 파리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투어의 일환으로 파리 인류박물관 앞 광장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속 마법의 성을 재현해낸 거대한 풍선이 설치되었으며, 이어 런던의 마블 아치에 대형 마법의 성 풍선이 설치되기도 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로에베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