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슈퍼포지션이 말하는 계절〈SQUARE NATURE Part 2〉

뉴노멀 시대, 디지털 환경 안의 새로운 자연
아줄레주 갤러리는 슈퍼포지션(SUPERPOSITION)의 〈SQUARE NATURE Part 2_여름〉을 오는 6월 7일까지 개최한다.
〈SQUARE NATURE Part 2_여름〉전시 전경 | 이미지 제공: 아줄레주 갤러리

슈퍼포지션(SUPERPOSITION)은 두 개의 파동이 각각의 고유한 성질을 잃지 않고 중첩된 것을 의미하며, 제품 디자이너 서정선과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민이 만나 유일무이한 콘셉트의 가구, 소품, 액자 등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이 중 도자, 병풍, 소반시리즈 등은 이름만 들으면 옛 한국의 공예품 형태가 언뜻 떠오르기도 하지만, 슈퍼포지션이 해석한 고전 뿌리와 절제된 현대적인 이미지 혹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담아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SQUARE NATURE Part 2_여름〉전시 전경 | 이미지 제공: 아줄레주 갤러리

이번에 선보이는 〈SQUARE NATURE Part 2_여름〉시리즈는 SQUARE NATURE의 연장선으로 계절을 담아 기존의 오브제들 이외에도 소소한 이야기와 자연을 녹인 신제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제품들은 소반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아크릴 소재를 활용해 현대적 쓰임을 반영한 serif TV 거치대, 디지털 자개와 아크릴 소재를 새롭게 조화시킨 캐비닛, 마치 끓는 여름 산을 닮은 디지털 자개 파티션을 소개한다.

(좌) 디지털 자개 (우) 병풍 | 이미지 제공: 아줄레주 갤러리

병풍(BYEONGPUNG)은 한국적인 모티프와 슈퍼포지션의 오브젝트를 디지털 아트와 접목해 제작한 병풍 시리즈이다. 입체적인 이미지들은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변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오랜 시간 공간을 특별하게 한다. 디지털 자개(DIGITAL JAGAE)는 가상과 현실이 섞이는 곳에서 현실과 디지털의 공통의 행위와 조개껍데기를 이용한 나전칠기의 표현 방식에 주목한다. 자체 제작한 세라믹 원형 판에 그래픽을 입힌 작품으로, 세라믹 오브제인 동시에 그림과 같은 목적으로 공간을 채운다.

 

이외에도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에 가까운 도자기 형태의 오브제 도자(DOZA), 우리가 잊고 있던 과거 한국 좌식생활의 단면과 가치를 밝히는 소반(SOBAN), 차가 만들어지기까지 거쳐야 하는 수많은 과정을 하나로 축약한 현대식 다구 마고(MAGO) 등 슈퍼포지션의 색채로 표현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아줄레주 갤러리

프로젝트
〈SQUARE NATURE Part 2_여름〉
장소
아줄레주 갤러리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10
일자
2022.05.17 - 2022.06.07
기획자/디렉터
아줄레주 갤러리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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